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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4월 ‘정기 세일’ 진행…‘코로나19’ 극복 소비 활성화 유도 나서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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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30 08:40

다음 달 3일부터 3개 백화점 동시 시작 “코로나19 침체 타개”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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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사진=롯데그룹.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사진=롯데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경제 현황을 반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생활 환경 속에서 롯데백화점이 제시하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슬기로운 4월 생활’이라는 테마로 진행한다.

테마에 맞춰 상품 할인부터 경품·룰렛 이벤트, 응원 캠페인 등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세일 특화 마케팅을 준비해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뽑은 ‘40대 실속 상품전’을 선보여 다양한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에스티로더 갈색병(75ml) 1+1’을 18만9000원에, ‘아디다스 에너지 팔콘’을 3만9900원에, ‘필립스 3000 시리즈 면도기’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슬기로운 행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세일 기간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 한해 경품 추첨을 통해 1등(20명) ‘갤럭시 S20 울트라(블랙)’을, 2등(500명) ‘배달의민족 2만원 쿠폰’을 준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 제한, 감염 불안, 경제적 영향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 역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전국민이 모임 등을 자제하고 있지만 따뜻한 연락 만을 지속하자는 의미에서 온택트(ON:tact)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 달 3일부터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하루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는 ‘1일 1온’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 이벤트 내 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3명을 선정해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날(4월 3일) 봄 정기 세일을 시작 한다. 이번 세일은 ‘골프페어’, ‘메종 드 신세계’ 등 매출이 보증된 주력 대형행사를 준비했다. 여기에 사은행사까지 더해 봄 맞이 쇼핑에 나서는 고객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세일 첫 주말인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신세계 전 점포에서는 골프페어를 열고 할인 행사,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전문관(8개점)에서는 여러 골프클럽과 용품를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마제스티 17 서브라임,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9, 젝시오10, 혼마 베레스06 등 인기 골프클럽을 최대 30% 할인한다.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밀레니얼 골퍼들을 위한 트렌디한 골프 의류도 다양하다. 제이린드버그에서는 과감한 핑크컬러와 고유 로고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아카이브’ 컬렉션을 선보이고, 트렌디한 골프의류 브랜드 WAAC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박윤희’와 협업한 골프의류를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 대표 상품은 제이린드버그 티셔츠 25만5000원, 골프 팬츠 33만9000 WAAC 박윤희 디자이너 협업 골프 티셔츠 15만원, 골프 팬츠 11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대표 생활장르 이벤트인 ‘메종 드 신세계’은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세일 전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최근 ‘집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답답해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메종 드 신세계에서는 4가지 테마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신혼 부부를 위한 거실’, ‘중년 부부를 위한 거실’, ‘아이가 있는 집을 위한 거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침실’ 등으로 나눠 ‘집콕’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또한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봄 정기 세일 전략의 핵심은 ‘고객 분산’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정기 세일 기간 ▲77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3만점)’ 증정 ▲300만명 대상 ‘의류 신상품 할인 쿠폰(10%)’ 지급 ▲6개월 무이자(50만원 이상 구매시) ▲ 사은 데스크 운영 최소화 및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포인트로 즉시 적립 가능한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백화점이 주도해 할인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때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이번 봄 정기 세일의 특징”이라며 “특정 기간에 고객들이 몰리는 형태의 마케팅을 지양해 ‘안전’과 ‘소비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77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 3만점(1만점, 총 3매)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세일 시작일인 다음달 3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세일 기간 동안 여성패션•남성패션•영패션 등 패션 상품군의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상품 결제시 플러스 포인트 1만점을 사용해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카드 전 회원(300만명)에게 ‘10% 할인 쿠폰(1매)’도 증정한다. 50만원 이상 의류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은 원래 백화점에서 신상품 구매시 5%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데, 이번 봄 정기 세일 기간에는 할인율을 두 배 높인 것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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