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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1933년 이후 최고의 날…슈퍼부양책 합의 근접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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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폭등, 사흘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의 미국 의회 통과가 임박하면서 투자자들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미 여야 의원들이 대규모 부양책 최종 쟁점사항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의회가 몇시간 내 부양책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낙관한다”며 “법안이 미 근로자를 지원하는 쪽으로 충분한 수정이 이뤄졌다”고 발언했다. “다음달 14일 부활절 전에 미 경제가 다시 열리면 좋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포인트(11.37%) 높아진 20,704.91을 기록했다. 지난 1933년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9.93포인트(9.38%) 오른 2,447.33을 나타냈다.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7.18포인트(8.12%) 상승한 7,417.86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6%, 산업과 금융주는 13%씩 각각 급등했다. 소재주는 12%, 유틸리티는 11% 각각 뛰었다.

개별종목 중 재정부양 기대에 항공주가 폭등했다. 아메리칸항공이 36%, 유나이티드항공은 26% 각각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 내린 61.32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번 달 미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위축됐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3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계절조정치 기준 49.2로, 전월보다 1.5포인트 내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로 예상치인 42.5는 웃도는 수치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 잠정치도 전월 49.4에서 39.1로 급락,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2.0을 예상했다. 이로써 종합 PMI는 9.1포인트 내린 40.5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8% 상승, 배럴당 24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뉴욕주가가 또다시 폭등세를 연출하는 등 금융시장내 위험자산들이 부각을 나타내자 유가도 지지를 받았다. 미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위험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65센트(2.8%) 높아진 배럴당 24.0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2센트(0.4%) 오른 배럴당 27.1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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