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북스는 도서관 솔루션 기업인 이씨오와 함께 운영한다.
스쿨북스는 2020년 1학기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300여개 학교가 서비스를 신청했다. 그중 서울 중랑구 송곡여고 등 20여개 학교가 스쿨북스를 통해 재택 독서교육을 현재 진행 중이다.
스쿨북스는 초중고교 학생이 쓰는 교과서 680여 종의 내용을 인공지능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독서교육 플랫폼이다. 스쿨북스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에 인용된 책과 그 내용에 연계한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반 전체 학생들과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전자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다.
학생들이 태블릿으로 스쿨북스를 활용해 전자책을 검색하고 있다/사진=스쿨북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집에서도 교사와 학생을 연결해 토론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까닭에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수업 공백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한국교육문화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스쿨북스는 지난 해 서울 송파 보인중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아침 독서 시간에 교실 화면에 전자책을 띄워 반 학생이 다 같이 읽거나 각자 PC 또는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영주 보인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익숙해서 종이책보다 전자책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학생들이 전자책을 읽고 수행평가 및 과제에 활용하는 등 학습효과가 뛰어났다”고 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