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는 디지털 ARS로 언택트 상담을 본격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 =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및 디지털 시대 도래에 따라 ‘디지털 ARS’를 새롭게 론칭해 고객상담 업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디지털 ARS는 고객센터로 전화 문의 시 모바일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상담사의 안내 없이도 고객 스스로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구조로 디지털 환경의 고객 상담 경험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첫 메인 화면에 고객들이 주로 질문하는 메뉴들이 표기되어 있어 원하는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메뉴간의 이동도 자유로워 한번의 접속으로 원하는 업무를 모두 처리 할 수 있다. 기존의 ‘말로 하는 ARS’가 원하는 메뉴의 번호를 선택하기 위해 1번부터 모두 들어야 하는 불편한 점을 없앴다.
또 디지털 상담이 생소할 수 있는 고객을 위해 ‘상담사 연결’ 플로팅 버튼(Floating Button, 화면에 지속적으로 떠 있는 버튼)을 배치해 이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세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상담사와 바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디지털 상담의 어려움으로 작용됐던 회원가입 및 복잡한 인증 절차를 개선해 고객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 비밀번호 4자리 입력만으로 인증이 완료돼 즉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카드 CS팀 관계자는 "디지털 ARS를 통해 디지털 활용이 용이한 2030세대뿐만 아니라 디지털 상담을 경험하지 못한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기존 상담사를 통해 처리되던 업무의 90% 수준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