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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1% 기록…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0.09%p 올라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3-16 14:37

신규 연체 발생액 1.5조 기록
연체채권 잔액 7조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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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감원

△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감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1%로 전월말 0.36% 대비 0.04%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0.45% 대비 0.04%p 하락했다.

이는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 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7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8000억원 증가해 7조원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에서 12월말은 결산을 위해 대규모로 연체채권을 정리하지만 1월에 규모가 줄면서 기저효과로 연체율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실제로 연체채권 규모가 지난해 12월말 1조 2000억원에서 지난 1월말 1조 5000억원으로 큰 변동이 없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지난해 12월말 3조 3000억원에서 1월말 7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한편 1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은 4년 연속 전월 대비 상승하고 있다. 2017년 1월말에 전월 대비 0.06%p 증가했으며, 2018년 0.06%p, 2019년 0.05%p, 2020년 0.04%p 증가했다.

차주별 현황을 보면 1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대비 0.09%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8%를 기록해 전월말과 전년 동월말 대비 각각 0.13%p과 0.34%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말 대비 0.09%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 대비 0.03%p 하락했다.

­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과 중소법인 연체율은 각각 0.33%와 0.70%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과 전년 동월말 대비 각각 0.03%p와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말과 전년 동월말 대비 각각 0.01%p와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7%를 기록하며 전월말 대비 0.06%p 상승하고, 전년 동월말 대비 0.01%p 하락했다.
△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사진=금감원

△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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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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