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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0.77% 기록…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9 13:36

기업여신 부실채권 86.3% 차지
대손충당금적립률 100% 상회

△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사진=금감원

△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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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이 15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9000억원 감소하며 15.8% 하락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77%로 전년 대비 0.20%p 하락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3.2%로 9.0%p 상승했다.

총부실채권비율은 2008년 금융위기 발생직전 0.70%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상승하면서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각각 97.6%와 111.3%을 기록해 시중은행 120.6%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IFRS9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 기업여신이 13조 2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3%를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1조 9000억원과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15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 6000억원 감소해 19.1% 떨어졌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11조 5000억원으로 26.6% 감소했지만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3조 1000억원으로 23.4% 증가했다.

지난해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18조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상·매각이 8조 9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4조 1000억원, 여신 정상화 4조원 순잉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10%로 전년 대비 0.32%p 하락했으며, 대기업여신은 1.50%로 0.60%p 하락, 중소기업여신 0.89%로 전년말(1.05%) 0.16%p 하락, 개인사업자여신은 0.35%로 0.01%p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전년 대비 0.02%p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은 0.19% 0.02%p 상승, 기타 신용대출은 0.37%로 0.01%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1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08%p 하락했다.

금감원은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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