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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양 도미노' 亞증시 활기…중국 1.4% '점프'(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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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 내외 오름세를 타고 있다. 미국을 신호탄으로 세계 각국 경기부양책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기대가 뉴욕에 이어 아시아 증시에도 전달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 퇴치를 위한 500억달러 지원패키지를 발표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재무장관의 부양책 시사에 무역지표 호조가 맞물린 호주가 오전 내내 1% 이상 급등, 아시아 증시 강세를 주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내 빠른 확산으로 뉴욕증시 선물이 하락,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상승 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굳히자 주변국 역시 레벨을 좀 더 높이는 모습이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가 0.6% 오른 수준이다.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여파로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호주 ASX200지수는 1%,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홍콩 항셍지수는 1.2% 각각 오름세다. 본토 확진자의 뚜렷한 감소 추세 등에 힘입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 급등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면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8%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미국 내 확산이 거세진 가운데,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캘리포니아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여파를 반영했다.

최근 강세를 이어온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오른 6.9391위안 수준이다.

벤 에몬스 메들리글로벌어드바이저 전략담당 이사는 "현재 금융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부양 움직임을 신뢰하는 모습"이라며 "이들 액션에 힘입어 주가 회복세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5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다. 10명은 워싱턴주에서, 1명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미국에서 지난달 말 워싱턴주의 비상사태 선포 이후 두번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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