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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기차 시장 고성장...“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주목”-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3-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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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기차 시장 고성장...“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주목”- 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이 올해 유럽 내 전기차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2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세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의 성장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에상했다. 이에 두산솔루스, 일진머티리얼즈 ,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천보, 후성,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부품업체 등을 선호주로 꼽았다.
지난 1월 유럽의 전기차 판매는 7만5000대로 전년 대비 123% 급증했다.

한 연구원은 “유럽의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급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월부터”라며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앞당기면서 9월의 판매증가가 전년 대비 80% 급증했고, 10월 42%, 11월 46%를 기록하다가 12월에는 증가세가 90%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유럽 내 전기차 판매 예상수치는 77만대”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를 감안해도 1월 수치를 고려하면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판매는 90만대를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 전기차 출시와 탄소배출 규제 효과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1월의 유럽 전기차 판매의 급증세는 기존 모델들과 신규모델의 판매 증가가 동시에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르노 조에, 폭스바겐 골프, 파사트,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 등 기존 모델들의 판매증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폭스바겐 ID, 피아트 500e 등 대량생산 체제의 순수 전기차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럽 전기차 시장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의 확산이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 유럽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꺾기 힘들 것”이라며 “올해부터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은 탄소배출 규제에 따른 벌과금을 부과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차 판매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유럽시장의 고성장세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의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주가 하락은 좋은 저점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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