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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中 제조업PMI 사상최저…14.3p 추락한 35.7(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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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2월 제조업 경기가 사상 최악 수준으로 위축됐다. 조업중단 등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전면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0.0에서 35.7로 무려 14.3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월 기록한 38.8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45.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각각 나타낸다.

항목 별로 생산지수가 전월 51.3에서 27.8로 23.5포인트나 급락했다. 신규주문지수 역시 1월 51.4에서 29.3으로 크게 하락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는 전월 54.1에서 29.6으로 24.5포인트 급락했다. 지난 200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종합 PMI는 28.9로 전월 53.0보다 24.1포인트 낮아졌다.

싱자오펑 ANZ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2월 제조업 PMI 급락은 경제활동 정상화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리 시각을 한층 강화하는 재료"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V-자 경기반등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당국이 경기안정화 노력으로 부양책보다는 맞춤형 지원에 나선 가운데 점진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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