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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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26일 임시이사회와 경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기부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4개사가 참여했다.
긴급 지원금은 손소독제·티슈 등 의료용품,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건강식품세트 등 구호물품이나 성금 형태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삼성은 협력사에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국내 경제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했다. 입학·졸업시즌을 앞두고 타격을 받은 화훼농가를 위한 꽃 소비 늘리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