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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부양책 기대’에 中 반등하자 亞증시 리스크오프 완화(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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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1% 미만 약세에 그치고 있다. 오전 한때 2% 내외로 낙폭을 넓히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가 반등하자 위험회피 무드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폭락으로 일찌감치 아래로 방향을 튼 주가들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돌파’ 소식에 레벨을 더 낮췄다. 이후 1.2% 하락 출발한 중국이 주중 경기부양 기대와 본토 확진자 감소에 힘입어 반등하자, 주변국들도 하락폭을 일부 되돌렸다. ‘싱가포르 연구진이 새 진단법으로 바이러스 감염 이력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는 보도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보탬이 됐다.

우리시각 오후 12시55분,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8% 낮아진 수준이다. 2.1% 급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을 대거 축소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 홍콩 항셍지수는 0.5% 각각 낮아진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만 여전히 2.3% 급락한 수준이다. 1.2% 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연구진 보도 등에 힘입어 미국 3대 주가지수선물은 0.9% 가까이 상승폭을 늘렸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상하이지수 반등과 맞물려 약세폭을 대거 만회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오른 7.0287위안 수준이다. 오전 한때 7.0373위안까지 갔다가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미 주가선물 상승을 따라 달러/엔도 레벨을 높였다(엔화 약세). 0.28% 높아진 110.51엔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 금융시장 주요 재료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9명이 늘며 총 1146명을 기록했다. 첫 환자가 발생한 후 37일만에 1000명을 돌파한 셈이다. 일주일 전에는 불과 51명 수준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9명 가운데 15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일제히 감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본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52명으로 전일 71명보다 줄었다. 신규 확진자 역시 406명으로 전일 508명보다 감소했다.

유니스 윤 미 경제방송 CNBC 중국 특파원이 자 ANZ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러스에 따른 경제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이르면 28일(금요일) 맞춤형 지급준비율 인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싱가포르 듀크-싱가포르국립대(NUS) 의대 연구진이 항체 검사로 코로나19 감염 이력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전일 싱가포르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연구진은 코로나19 완치 환자에게서도 감염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 방법을 통해 싱가포르 두 교회 감염 사례 간 연결 고리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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