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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현대차 등기이사서 물러난다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2-19 16:58 최종수정 : 2020-02-19 17:26

사업목적에 '스마트 모빌리티 제공기업' 추가
새 사내이사에는 김상현 전무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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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21년간 역임했던 이사회 의장직도 자동적으로 내려놓는다. 차기 이사회 의장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19일 현대차 이사회는 다음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정몽구 회장을 재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정 회장의 그룹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정관 사업목적에 기존 차량과 함께 "기타 이동수단"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는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타 이동수단이란 신사업인 도심항공(UAM)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유차량, 신에너지 등에서 파생되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이 포함한다. 정 부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 전환"을 공식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밖에 현대차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신설한다.

한편 현대차 새 사내이사에는 김상현 재경본부장 전무가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최은수 전 대전고등법원장도 재선임된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이같은 안건은 오는 3월19일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어진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올해 현대차는 주총에 처음을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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