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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증권 설립 순항…핀테크 기업 대주주 2호 증권사 탄생하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2-14 18:03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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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비바리퍼블리카가 추진하는 토스 증권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핀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을 설립하면서 두번째 핀테크 기업 대주주 증권사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토스는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심사를 마쳤다. 증권사 설립은 외평위 심사를 통과한 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토스 증권사 설립 관련 외평위 심사를 마쳤고 외평위 위원들이 비바리퍼블리카에 확인할 사안이 있어 추가로 자료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증선위에 안건으로 올라가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작년부터 산하 신규 증권사 '토스증권' 설립을 추진해왔다. 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으나 금융당국이 토스 자본안정성이 적절하지 않아 예비인가 심사를 중단했다. 금융당국은 토스 자본 75%가 상환전환우선주(RCPS)인 점을 지적했다. RCPS는 스타트업들 보편적인 자본 조달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한 벤처캐피탈이 자금을 회수할 때 RCPS를 전환할 경우 자본안정성이 흔들린다고 봤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증권 신규 인가를 받기 위해 RCPS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으면서 자본적정성 문제도 해소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평위 심사가 마쳤고 토스증권 설립은 순항하고 있다"라며 "이전에 지적받은 자본적정성 문제는 은행 설립 자본 요건과 증권사 자본 설립 요건이 동일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으며 모두 해소됐다"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점 없는 모바일 전용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증권이 설립되면 사업분야가 거의 동일한 카카오페이와의 경쟁구도가 본격화 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일 바로투자증권 인수 승인을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하고 김대홍 대표를 리테일 사업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빅데이터, AI 기술 기반 투자 솔루션, 자문형 자산배분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고객 확보를 위해 18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 변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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