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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해 수익 개선세 더욱 가파를 전망”- 한화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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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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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해 수익 개선세 더욱 가파를 전망”- 한화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카카오가 올해 가파른 수익 개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14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올해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의 성과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 상향한 21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73억원, 7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와 선물하기가 포함된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톡보드 일평균 매출액 상승은 인벤토리 증가 효과와 중소형 광고주들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매출액은 모빌리티와 페이의 거래액 확대로 인해 95% 성장했다”며 “마케팅비는 전 분기 대비 47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개선된 9.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의 성과가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송금수수료 인하 및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금융수익모델 확대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익 개선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이미 지난 12월 기준 월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본업 매출 성장세와 함께 뱅크, 페이, 모빌리티 등 신사업 투자 회수기가 시작됐다”며 “실적 모멘텀과 기업가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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