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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명가’ 넥슨, 국내 ‘오버워치’ 열풍 다시 피울까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2 14:48

12일 국내 PC 서비스 본격 시작
오버워치, 한때 PC방 1위 흥행작
블리자드로부터 국내 서비스 이관

넥슨,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 / 사진=넥슨

넥슨,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 /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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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FPS ‘오버워치’의 국내 PC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한때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오버워치는 현재 경쟁작에 밀리며 존재감이 낮아진 상태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서든어택을 비롯해 지난해 ‘아크레이더스’까지 FPS 등 슈팅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만큼 오버워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12일 블리자드가 개발한 PC 오버워치의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고 시즌4의 시작을 알렸다.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 이래 개성 넘치는 영웅들과 빠르고 전략적인 플레이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블리자드의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오버워치는 한국 PC게임 인기 척도인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당시 침체된 국내 슈팅게임 시장에 샐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해 개최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전승 우승을 달성하며 흥행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후 서비스 노후화와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 등 새로운 슈팅게임이 등장하면서 점차 존재감이 옅어졌다.

앞서 넥슨은 지난 3월 블리자드와 오버워치 국내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넥슨이 그동안 쌓아온 슈팅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 로컬라이징을 강화해 더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였다.

당시 강대현∙김정욱 넥슨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버워치 IP와 이를 개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블리자드의 탁월한 개발력과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국내 이용자분들께 최적화된 오버워치 콘텐츠와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오버워치의 국내 퍼블리싱을 맡아 한국 시장에 특화된 라이브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슨과 블리자드 배틀넷 계정을 연동한 이용자들은 이제 기존의 배틀넷 런처 외에도 넥슨닷컴과 넥슨플러그를 통해서도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수 있다.

계정 연동을 완료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전설 전리품 상자 5개와 ‘넥슨마리’ 프로필 카드와 플레이어 아이콘, 칭호가 포함된 치장 아이템 3종을 지급하며, 지난 11일까지 사전 계정 연동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에게는 신화 프리즘 20개와 전설 스킨 4종이 등장하는 ‘넥슨 전설 전리품 상자’ 등 보상을 추가로 선물한다.

이와 함께, 시즌4 ‘부산의 영웅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다. 먼저, ‘오버워치’의 두 번째 한국인 영웅 ‘D.Mon’을 출시했다. ‘D.Mon’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옴닉’의 공세에 맞서 국가를 지켜온 ‘메카(MEKA)’ 부대의 리더로, 전용 ‘메카’ 기체 ‘비스트’에 탑승해 플라즈마 검과 방패로 근접 위주의 전투를 펼치는 돌격 역할군의 영웅이다.

또, 쓰레기촌 세력이 부산을 침공했다는 시즌4 스토리에 맞춰 ‘부산’ 맵의 EMP 구조물을 제거하고 한국의 정취를 담은 약수터와 전광판을 추가했으며, ‘파라이수’와 ‘아이헨발데’ 맵도 새롭게 단장했다.

아울러, ‘메카’ 부대원 5인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최애’에게 투표할 수 있는 ‘슈팅스타 마이 MEKA 마니아’ 콘텐츠도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9월 2일까지 게임 내 퀘스트를 수행해 투표권을 획득하고, ‘D.Mon’과 ‘D.Va’, ‘Casino’, ‘Overlord’, ‘King’ 중 최애 영웅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를 통해 부대원의 인기도를 최대치까지 달성 시 각 영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해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팀별 생존 인원을 상시 표시해 전황 파악을 돕고, 아군 치유 시 시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체력에 빛나는 효과를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편의성 개편도 실시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 후 행사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에게는 넥슨캐시 1만 원과 블리자드 코리아 스튜디오의 아트 개발진 바비 킴이 그린 ‘디몬’ 한정 포스터를 증정하는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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