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xpo는 인도 국방부, 방산물자생산부 주관의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로 올해 11회를 맞아 역대 최다인 70여 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화는 250㎡(약 76평) 규모의 통합 부스를 열고 인도 시장을 겨냥한 최신 지상무기체계와 첨단 방산전자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한화 방산계열사가 인도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비호복합의 실물 전시 모습/사진=한화
이미지 확대보기인도에서 수출 성과를 거둔 K9 자주포를 비롯해, 인도 공군 사업에 맞춰 한화디펜스가 자체 개발한 견인형 대공포,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된 레드백(REDBACK), 신형 6x6 차륜형장갑차 타이곤(TIGON) 등 한화디펜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들의 모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방산전자분야에서는 휴대용 다기능관측경(Panop-HH), 전자광학추적장비(Electro-Optical Tracking System), 개인화기조준경(Thermal Weapon System) 등 한화시스템의 광학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첨단 감시정찰장비들을 중점 소개한다. 본 장비들은 향상된 탐지 거리와 성능을 제공, 국경과 주요경계시설의 감시 체계 강화가 필요한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방산 계열사가 인도 국제 방산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방산전자분야 장비 모습/사진=한화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인도는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이자 4위 국방비 지출 국가로서, 최근 인도 정부는 향후 5~7년 동안 군 첨단화를 위한 13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행사를 인도의 방산, 항공우주분야 전략지인 러크나우에서 개최 활발한 해외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