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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박봉권 사장 선임...“김해준 대표와 각자대표 출범 예정”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2-05 10:46

3월 주총 이후 김해준·박봉권 각자대표 체제 출범
'경영 총괄' 맡아 경영지원 및 WM부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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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신임 사장./ 사진=교보증권

▲박봉권 교보증권 신임 사장./ 사진=교보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교보증권이 박봉권 교보생명 부사장(사진)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교보증권은 김해준 대표이사 단독 체제에서 12년 만에 각자대표 체제로 변화할 예정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날 박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만약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과 함께 박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이 확정되면, 교보증권은 김해준·박봉권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하게 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박 신임 사장은 현재 김해준 대표 체제하에서 '경영 총괄' 업무를 맡아 경영지원 및 자산관리(WM) 부문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출생의 박 신임 사장은 부산남고등학교,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2001년까지 주식운용과 채권운용 분문을 맡았다. 이후 HDC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을 거쳐 2003년 10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 실장, 채권운용팀장, 위탁운용팀장, 증권운용실장으로 일했다.

이후 2010년 교보증권에서 약 1년간 고유자산운용본부장(전무)직을 거친 뒤 2011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교보생명 자산운용총괄 부사장(CIO)을 역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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