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개별점포가 아닌)과 체결한 연간 1.5% 임대료 상승률, 평균 금리 2.09%에 불과한 우수한 조달 능력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롯데쇼핑 보유 84개 점포들(2018년 기준 8조5000억원)의 편입은 올해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10월 말 이후 롯데리츠를 포함한 대부분의 리츠 주가는 평균 15%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롯데리츠 상장 직후 높아진 관심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수급 이슈 등 때문”이라며 “기말 배당 지급 후 다시금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실적 기준, 주요 상장 리츠의 PFFO는 롯데리츠 18배, 이리츠코크랩 17배, 신한알파리츠 24배 등”이라며 “배당수익률도 5~6%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