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로 양국이 연내 상호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셈이라고 블룸버그가 프랑스 외교관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디지털세 문제를 두고 아주 좋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멋진 합의를 맺으려 양국이 협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프랑스의 디지털세 부과 이후 미국이 보복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양국은 최근 2주간 집중 협의를 진행해왔다.
미국은 프랑스의 디지털세 부과를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자국 인터넷 대기업을 차별하는 행위로 판단한 바 있다.
이후 프랑스산 와인과 핸드백 등 24억달러 규모 수입품에 최고 100% 추가 관세 부과하는 방안 등을 예고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