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두산위브 더파크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15일 관련 업계 따르면 전날 4가구의 무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4만7626명이 청약, 1만1907대 1의 경쟁을 보였다. 1가구만 나온 전용면적 59B는 3만66명이 몰려 3만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비규제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경쟁률의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비규제 지역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몰렸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과천·광명·분당 등 수도권 주요지역(투기과열지구)에는 고가주택이 상당해 대출자격 요건도 매우 까다로워졌다”면서 “주택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대출자격요건도 자유로운 인천시로 청약수요가 대거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분석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높은 무순위 청약 경쟁률을 뒷받침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단지 ‘금호 이수 마운트밸리(84.9588㎡)는 지난달에 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8년 12월 3억5500만원 대비 7500만원 시세가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2억5900만원 거래된 ‘경남 1차 아파트(84.43㎡)’도 지난 2018년 12월 2억400만원에 팔려 1900만원 시세가 올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