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심부름 앱 '김집사'와 손잡고 대형 유통점 심부름 서비스를 NC송파점에 시범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NC송파점은 오는 15일부터 점포에 김집사 심부름 서비스 존을 설치하고, 인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달 및 심부름 서비스를 시행한다. NC송파점 인근 1.5km 내 위치한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거주 고객은 김집사 앱을 통해 NC송파점의 서비스를 집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가능지역은 송파 파크하비오 오피스텔/아파트과 송파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송파 아이파크 오피스텔,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문정 아이파크 오피스텔, 문정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프라비다옥토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오피스텔, 송파 파인 타운 아파트 등이며 2월초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대표 서비스는 킴스클럽 장보기, 쇼핑상품 배송대행, 수선의류 픽업 서비스, NC 맛집 배달서비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채팅 형태로 심부름을 요청하기 때문에 고객이 NC송파점 관련 심부름 서비스를 다채롭게 요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건당 2000~3000원 꼴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며 "제휴 업체에게는 수수료, 광고료 없는 착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 증대뿐 아니라, 입점 업체 상생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우선 NC송파점에 김집사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뒤 고객반응을 보고, 추후 수도권 핵심 점포에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위례, 강남, 분당 등에서 이미 편리하고 친절한 심부름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김집사와의 제휴를 통해 편리미엄(편리한 프리미엄) 측면에서 고객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