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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두산, 수소경제 구축 '앞장'…성윤모 "지속가능성장 지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3 14:52 최종수정 : 2020-01-15 09:28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성윤모닫기성윤모기사 모아보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경기도 용인 지필로스 본사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년 성과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간에서는 현대차·두산 등 기업들의 글로벌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넥쏘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토요타·혼다 등 일본기업을 제치고 수소전기차(FCEV)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아직 내수에 치우친 수소차 판매는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늘려갈 예정이다.

현대 수소전기 대형트럭. (사진=현대차)

현대 수소전기 대형트럭. (사진=현대차)



특히 유럽 수소 상용차 시장에 대한 공략이 올해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스위스에 2025년까지 10톤급 수소트럭 1600대를 공급한다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경찰용 수소버스와 서울시 수소택시 도입 등 공공분야에서 수요를 늘려가고 있다.

수소차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여전한 숙제다. 국내 수소충전소는 2018년 14기에서 2019년 34기로 확대됐다. 다만 일본(112개), 독일(81개), 미국(70개)에 미치지 못 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당국은 2022년까지 국내 총 310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심장'에 해당하는 연료전지를 활용한 사업도 확장 추세다. 국내 연료전지 발전량은 지난해말 기준 408MW로, 미국(382MW)과 일본(245MW)에 앞섰다.

두산 연료전지 발전설비. (사진=두산퓨얼셀)

두산 연료전지 발전설비. (사진=두산퓨얼셀)



연료전지는 전력 수요지 인근에 전기를 공급하는 분산발전 활용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성에 더해, 필요 설치면적이 비교적 좁고 연료 연소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두산그룹은 연료전지 발전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미국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에 총 44MW급 연료전지 발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두산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을 통해 수소드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는 수소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안산, 울산, 완주·전주에 대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구축 작업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호주, UAE 등 잠재적인 수소 생산국과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윤모 장관은 "1년만에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결실을 맺었다"면서 "올해 민관이 합심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 장관을 비롯해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성영규 가스공사 부사장,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부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이상종 제주도에너지공사 사장대행, 김세훈 현대자동차 전무, 유수경 두산퓨어셀 대표,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 김영태 SPG 대표, 성백석 린데에스지 회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세종공업 대표,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 정세영 지엠비 대표, 최창윤 제이앤케이 부사장, 유종수 하이넷 대표 등 수소 관련 기업·기관 20여명이 참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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