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5.49% 내린 2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2만2300원까지 떨어져 2018년 6월 12일 상장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조달을 위해 40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2196만9110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1만8550원이다.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권가에서는 유상증자로 인한 기존 주주가치 훼손과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이날 삼성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29%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종전 4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케이프투자증권은 4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의 발행가격은 1월 10일 종가 대비 22% 낮은 수준(기준주가에 15% 할인율을 적용한 것)”이라며 “신용등급 및 기존 사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여지나 기존 주주가치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업으로의 진출이 안겨다 줄 HDC그룹의 사세 확장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주들에게까지 긍정적이기 위해서는 피인수기업의 가치 제고가 필수적이나 그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현 재무제표 기준으로 가격이 싼 주식이지만, 딜 종료 후 4월 이후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연결로 인식될 것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바닥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회사의 리스크 요인이 크게 부각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부터 적자를 기록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영업 정상화를 위해서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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