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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년 9월부터 다른 선진국 대비 금리상승 두드러졌던 이유는 스왑프리미엄 축소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07 09:0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지난해 9월부터 독일 국채금리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을 보인 데는 유로존의 심리·실물지표 개선, 브렉시트 불안 완화라는 이유 외에 FX스왑 프리미엄 축소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윤지 연구원은 "작년 8월말 이후 독일 국채금리는 40bp 넘게 올라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올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독일 국채 전체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약48%"라며 "이 외국인 중 절반은 유로존 국가들로 독일 채권 투자시 환 헤지가 불필요하고 유로존을 제외한 국가들 중에서는 미국과, 영국, 일본이 전체 외국인 보유액 중 약 10%씩을 보유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유로존 FX스왑 프리미엄은 8월 말 2.6%였으나 10월 말까지 두달동안 32bp 급락했다"면서 "같은 기간 일본의 경우 0.2%에서 14bp 줄어들었고 영국은 1.4%에서 2bp 소폭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FX스왑 프리미엄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과 일본, 영국 등의 IRS 금리 하락이 유로존보다 가팔랐던 데서 기인한다"면서 "금년 미국과 영국 등의 기준금리 인하가 점쳐지는 가운데 유로존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OIS에 내재된 금년 금리 인하 확률은 미국이 67%인 반면 유로존은 46%에 불과하다"면서 "이에 미국-유로존, 영국-유로존, 일본-유로존의 IRS 금리 차이는 9월부터 21bp, 9bp, 7bp 축소되면서 FX 스왑 프리미엄 하락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미 금리에 대부분 반영돼 있어 IRS 금리 차 축소가 추가로 줄어들기는 어렵고 향후 스왑 프리미엄 축소 흐름도 잠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8월 말부터 이어지던 FX스왑 프리미엄 축소 압력은 11월 중순부터 약화돼 보합권에서 맴도는 중"이라며 "스왑 프리미엄 축소 흐름 중단과 브렉시트 불안 감소에 따른 소버린 리스크 약화로, 유로존 소버린 채권형 펀드에 자금 유입 재개까지 확인됐다"고 밝혔다.

10월 둘째주부터 6주 연속 유출되던 자금이 12월 들어 재차 유입 반전됐다. 12월 이후 유럽 소버린 채권형 펀드에 유입된 누적 금액은 NAV 대비 0.6%로 선진국 소버린 채권형 펀드 평균인 0.4%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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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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