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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2021년 新전기차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돌입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0 14:29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한국도로공사와 20일 양재사옥에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0년말까지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350kW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12개 충전소 가운데 1개소는 전기차·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형 초고속 충전소'도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9월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 벤츠 BMW 등이 참여하는 전기차 충전 구축사업을 위한 합작사 '아이오니티'에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아이오니티도 유럽 주요 고속도로 400개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45' 내부. (사진=현대차)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45' 내부. (사진=현대차)



초고속 충전기는 국내 기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설비다. 초고속 충전소에서 800V급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급속충전(80%)까지 20분이 소요된다.

현재 50~150kW급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는 전기차는 400V급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예를 들어 현대 코나EV는 150kW 출력을 내는 모터와 356V전압의 충전시스템이 들어갔다.

800V급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은 포르쉐 스포츠 전기차 타이칸 등 고성능 모델을 중심으로 소개된 상태다.

현대차·기아차는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서 양산하는 신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은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임과 동시에 미래 전동화 시대에 맞춰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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