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 = 비씨카드
이날 비씨카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자체 RPA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고객사 비용 정산, 회계 처리, 각종 보고서 생산 등 60여가지 업무를 자동화했다.
직원 1명당 업무 처리에 필요한 시간을 약 94% 감축(인당 연간 약 1만 시간)했다. 또 일부 업무를 수기로 직접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를 제거해 업무 정확성을 높였다.
비씨카드는 을지로 사옥에 RPA 관제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전문 운용 인력을 직접 양성해 배치했다.
비씨카드는 RPA 시스템을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보다 다양한 업무에 적용시킬 방침이다. 또한 RPA 시스템을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융합해 ‘지능형프로세스자동화(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강혁 비씨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부사장)은 “자체 RPA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은 비씨카드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업무 환경은 임직원의 근무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을 높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