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왼쪽)과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오른쪽)이 대한항공과 현대카드의 PLCC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현대카드
이날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의 이름을 내 건 신용카드를 함께 설계해 출시하고 향후 현대카드가 카드 마케팅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PLCC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이 카드사와 제휴해 항공사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특히‘대한항공 카드’는 마일리지 적립과 항공 여행에 최적화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가입 회원에게 차별화된 보너스 마일리지 특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특별 적립처를 통해 추가 마일리지 적립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카드에는 기존 대한항공 제휴카드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혜택이 담길 예정이다"라면서 "특히 양사는 카드 사용 시 고객에게 강력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어서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최상의 카드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PLCC란 신용카드를 직접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 상품의 설계와 운영 등에 전문성을 지닌 카드사와 함께 만든 신용카드다. 기본 상품에 특정 업체 혜택을 더한 제휴카드와 달리 고객이 카드 사용 시 누리는 혜택은 해당 기업 혜택으로 제공한다.
현재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이마트, 이베이, 현대·기아차, GS칼텍스 등 각 분야 기업들과 PLCC를 운영 중이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