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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주택이어 베트남까지 사업 영토 확장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12-11 10:08

내년 베트남 나트랑·푸꾸옥에 ‘아쿠아필드’ 선보여
대구·광주·부산·서울 등서 올해 주택부문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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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은 10일 베트남 리조트 회사인 빈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사진=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은 10일 베트남 리조트 회사인 빈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사진=신세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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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세계건설이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대구·광주에 이어 서울까지 공급을 시작한 주택 사업과 스타필드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까지 진출했다.

신세계건설은 10일 베트남 리조트 회사인 빈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신세계건설은 내년에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에 스타필드 휴양·레저시설인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국내 협력회사들의 성장을 돕는 상생 효과도 클 것이라고 신세계건설은 기대한다. 빈펄과 신세계건설은 베트남 개발을 맡게 될 공사업체를 신세계건설에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세계건설은 이번 베트남 개발에 기존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공사를 진행했던 국내 인테리어, 시공 협력업체들과 함께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아쿠아필드를 통해 해외진출을 노릴 수 있다.

양춘만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는 “수천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빈 그룹에서 먼저 아쿠아필드 도입을 제안한 것은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 컨텐츠,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진출 이전에 올해 신세계건설에서 가장 돋보인 부분은 주택이다.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에서 예상을 뒤엎고 분양 흥행한 것.

지난 1월 청약을 받은 ‘빌리브 스카이’는 평균 경쟁률 134.96 대 1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했다. 이는 올해 대구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광주에서도 분양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분양한 ‘빌리브 트레비체’는 평균 경쟁률 5.17 대 1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했다. 117가구 일반 모집에 605건이 청약 접수됐다. 빌리브 트레비체 분양가는 13억2950만~27억300만원(평형별 대표금액)으로 지방 단지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다. 광주 지역의 프리미엄 아파트 수요가 이를 상쇄시켰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빌리브 트레비체의 분양 흥행이 광주 지역 내 프리미엄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빌리브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주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주거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부산에서 첫 수주에 성공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13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이 준공된다면 부산에 공급되는 첫 빌리브 단지다.

이달에는 서울 강남 지역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65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지난 6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47~58㎡ 215가구 규모로 짓는다. 전용면적별로는 47A㎡ 15가구, 47B㎡ 2가구 48A㎡ 18가구, 56A㎡ 54가구, 57A㎡ 16가구, 57B㎡ 2가구, 58A㎡ 96가구, 58B㎡ 12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밀라네제 패셔너블 하우스’로 선보이는 만큼 설계에서부터 특별함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고 트렌디한 컨셉으로 선보이는데다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중소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며 견본주택 오픈 이전임에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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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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