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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대구 기반 주택시장 두각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08 00:00

6월 두류동 주상복합 공사 수주 성공
빌리브 대구 지방 부동산 경쟁력 확인

▲ 사진: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 사진: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사진)가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이 지역에서 분양 흥행을 기록한 ‘빌리브 스카이’를 비롯해 최근 주상복합 수주까지 성공했다.

◇ 대구서 주택 사업 돋보여

신세계건설은 지난 1일 대구에서 주상복합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482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 또 하나의 ‘빌리브’ 단지를 선보이게 됐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474-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대지면적 3323.4m², 지하4층~지상25층, 2개동, 아파트 92가구, 오피스텔 78실 등 총 170세대를 짓는다.

두류동 주상복합은 대구를 대표하는 두류공원 초입에 위치해, 전 세대 공원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중간 프레임이 없는 난간 매입형 시스템 창호를 적용해 막힘 없는 시원한 조망권 확보로 두류공원의 사계절을 집안에서 느낄 수 있다.

이번 수주는 대구지역에서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이전까지 포함하면 총 6번째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수주로 ‘빌리브’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1월 빌리브 올해 첫 분양 단지인 ‘빌리브 스카이’는 세 자릿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이 단지 평균 경쟁률은 134.96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구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달 28일부터 분양 중인 대구 달서구 ‘빌리브 메트로뷰’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대구 지역 외에도 광주에서도 윤명규 대표는 분양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달 7일 청약을 진행한 ‘빌리브 트레비체’는 평균 경쟁률 5.17 대 1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했다. 117가구 일반 모집에 605건이 청약 접수됐다.

신세계건설은 빌리브 트레비체의 분양 흥행이 광주 지역 내 프리미엄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빌리브 트레비체 분양가는 13억2950만~27억300만원(평형별 대표금액)으로 지방 단지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다. 광주 지역의 프리미엄 아파트 수요가 이를 상쇄시켰다는 분석이다.

▲ 지난 1월 세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한 ‘빌리브 스카이’ 투시도. 사진 = 신세계건설

▲ 지난 1월 세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한 ‘빌리브 스카이’ 투시도. 사진 = 신세계건설

◇ 주택·물류 앞세워 내부비중 축소 노력

윤명규 대표는 대구 등 지방 주택 사업을 통해서 내부비중이 축소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신세계건설의 내부거래 비중은 매출 6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내부거래 수익은 6772억원으로 전체 건설부문 매출 1조439억원의 64.8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62.68% 대비 2.19%포인트 높아졌다. 2016년에는 82.92%에 달하는 비중을 보였다. 이처럼 높은 내부거래 비중은 모그룹의 영향에 따라 건설사 앞날이 좌우돼 이를 타개하는 것이 윤 대표의 경영 목표 중 하나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초 조경공사, 도로공사 등 공공부문 수주를 비롯해 연이은 주택사업 수주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빌리브 스카이, 빌리브 트레비체의 연속 흥행을 통해 주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윤 신세계건설 주택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빌리브(VILLIV)만의 차별성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주택사업 수주를 늘리고 주택시장의 진입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물류’사업도 확대한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4월 이를 발표했다. IoT(사물인터넷 : Internet Of Thigs)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 것.

그동안 진행했던 물류센터 시공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내부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역할을 확대한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014년 ‘부산 송정동 물류센터 신축 및 냉동자동화창고 설비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2016년 ‘금호미쓰이화학 자동화설비 설치공사’, 2017년 ‘서울향료㈜진천공장 자동창고 자동화설비 설치공사’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CFD모델링 해석을 이용한 저장용기 급냉자동창고 설계방법 및 저장용기 급냉자동창고’ 등 총 3개의 특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물류 기반 노하우 축적과 이번에 선보이는 ‘물류용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을 결합해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물류 플랜트’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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