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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스마트 물류시장 진출…홀로서기 나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8 12:09 최종수정 : 2019-04-19 10:13

IoT·빅데이터 활용 물류 플랜트 도약 발표

사진=신세계건설.

사진=신세계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건설사인 신세계건설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스마트 물류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신세계건설은 18일 IoT(사물인터넷 : Internet Of Thigs)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행했던 물류센터 시공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내부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역할을 확대한 것.

신세계건설은 물류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단순 시공을 넘어 물류 자동화 부문의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지난 2014년 ‘부산 송정동 물류센터 신축 및 냉동자동화창고 설비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2016년 ‘금호미쓰이화학 자동화설비 설치공사’, 2017년 ‘서울향료㈜진천공장 자동창고 자동화설비 설치공사’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CFD모델링 해석을 이용한 저장용기 급냉자동창고 설계방법 및 저장용기 급냉자동창고’ 등 총 3개의 특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신세계건설 측은 “물류 기반 노하우 축적과 이번에 선보이는 ‘물류용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을 결합해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물류 플랜트’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석희 신세계건설 기전담당 상무는 “물류자동화 기술력에 당사의 신선물류센터 구축 노하우를 더하여 물류센터 최적의 모델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외부사업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건설이 스마트 물류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은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탈피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신세계건설은 그동안 업계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매우 높은 건설사로 꼽혀왔다.

신세계건설, 스마트 물류시장 진출…홀로서기 나서

실제로 지난 3년간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내부거래 비중은 평균 60% 이상이 넘는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내부거래 수익은 6772억원으로 전체 건설부문 매출 1조439억원의 64.8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62.68% 대비 2.19%포인트 높아졌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당장은 내부거래를 통해서 수익을 얻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내부 거래가 끊기면 사업을 유지하기 힘들어 독자적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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