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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CA에 정신 뺏겨서…美, 中과 무역합의 어렵지만 관세부과 안할 듯"(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2-11 09:24 최종수정 : 2019-12-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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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이 이번 주 내로 중국과 무역합의 체결할 확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관세 부과는 하지 않을 듯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협상에 몰두하느라 중국과 상당한 무역합의를 이루는 데 쓸 시간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쉬인홍 인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실행 가능한 무역합의를 이루려면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이 담겨야 하는데,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 예정일인 15일(현지시간) 안에 합의가 체결되기는 힘들다”며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농산물 구매 규모를 두고 확답을 줄 것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식통들에 따르면 설혹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미국이 대중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 중국이 미 기업을 겨냥해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을 발표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법률회사인 애킨검프의 클리트 윌렘 파트너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중국의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을 자초하고 미중 정치 갈등을 심화시키는 한편, 대선 전 무역합의 기대를 아예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어느 쪽도 원치 않을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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