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관세가 유예될 경우 국고3년 1.40% 수준, 국고10-3년 스프레드 20bp 초반대는 하단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만약 관세가 부과되면 금리는 이 레벨을 하회할 것"이라며 "이 경우 시장은 내년 국고채 발행 계획 및 27일 11월 금통위 의사록 등 주요 재료 발표 전까지 연초 효과를 기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관세 철회가 시사될 경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장투기관 분할매수를 권고했던 1.80%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이 경우 바로 매수보다는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관망도 예상된다"면서 "기술적으로 11월 마지막 주 전후 연말효과로 인한 금리 단기 고점은 예상되나, 연내를 시계로 한 단기투자자 금리 반락 시 리스크 관리 권고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당분간 미 경기, 통화정책을 반영한 적정 수준으로 추정하는 1.75%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무역협상이 긍정적인 경우 일단 1.9% 수준으로 상승하고 관세가 유예되지 않고 부과되면 1.7%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향후 관세 철회 시에는 금리가 2%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미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당분간 동결~경기 부진 시 추가 1회 인하’ 사이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2월 FOMC 점도표 하향 정도가 주목되지만, 15일 협상을 앞두고 시장 예상 수준을 벗어나는 내용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1월 미 고용지표 호조는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감세 효과 감소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투자 부진을 견고한 고용을 바탕으로 한 소비가 상쇄하면서 미 경기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3회의 보험성 인하 효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관측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며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준비는 돼 있다’고 언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