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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트럼프 따라하기?…관공서 등에 외국산 PC·SW 교체 지시”(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2-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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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중국 정부가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년 안에 외국산 컴퓨터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본토 제품으로 바꾸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렛패커드(HP)와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 업체들에 타격을 줄 만한 행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특정 대상을 겨냥해 공개적으로 지시 내린 첫 사례로, 자국과 동맹국들에 중국 기술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행정부와 ‘닮은 꼴’ 행보라고 FT는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자국 기술 의존도를 높이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미중 공급망 관계를 끊으며 양국 ‘디커플링’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증권은 “이번 지시에 따라 내년부터 2000만~3000만대에 달하는 대규모 하드웨어 교체가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30%, 2021년 50% 교체가 이뤄진 후 2022년 나머지 20%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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