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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보합 시작..미중이슈 무덤덤한 반응 속 외인 선물 매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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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초반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개장전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 소식에 강보합 시작한 후에 외국인 선물 매도세 등에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다만 3년 선물 1틱 하락, 10년 선물 8틱 하락에서 가격이 지지를 받는 가운데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내일 있을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 속에 보합 수준의 레인지 등락 장세가 초반 나타나고 있다.

미중관계로 야기되는 이슈에 대해선 장이 이제 좀 싫증을 느끼는 듯 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장중 트럼프 서명에 대해 중국 측 입장이 시장에 전달될 경우, 장내 변동성이 좀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2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장때보다는 낙폭을 좀 줄였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800계약, 10년 선물을 9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 보합인 110.29 10년 선물(KXFA020)은 6틱 내린 130.5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0.4bp 상승한 1.454%, 국고10년(KTBS10)은 0.7bp 상승한 1.67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4일만에 반등했다. 최근 미-중 합의 기대감 강화에도 불구하고 레벨을 낮췄으나 이날은 경제지표 호전으로 금리가 올랐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4bp 오른 1.7671%, 2년물 금리는 3.21bp 상승한 1.6194%, 5년물은 3.97bp 상승한 1.6339%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트럼프 서명 부분은 장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통위 대기로 등락폭이 제한된 장세로 가는 가운데 중국측에서 트럼프 서명 관련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좀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관계 이슈는 이제 좀 지겨워진 이슈다. 시장에선 경계감을 보이면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식으로 반응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 소식에 살짝 강하게 시작했다. 다만 이내 약해지는 모습"이라며 "트럼프 서명이 미중협상에 악재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미 예상된 수순으로 해석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협상 불확실성 부분에 대해선 시장내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 같다"며 "내일 금통위 동결 예상은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소수의견 여부에 대한 전망치가 오늘 장에 영향을 끼칠 것 같다. 다만 금통위 경계감에 크게 움직이긴 어려운 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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