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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제한된 강세 시작..수급, 주가 연동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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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보합세 시작 후 제한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분 반영해 강보합 시작한 후 주가 움직임과 수급 등에 연동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초반 상승폭을 좁히는 가운데 10년 선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금통위를 대기하는 경계감이 있지만 미중협상 관련한 신규 뉴스 및 주가지수 변동성 확대, 그리고 글로벌 금리 등에 연동해 꽤 변동성을 키운 최근 장세다.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25%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65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인 가운데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은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맞추고, 10년 선물은 5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0.23,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상승한 130.3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0.2bp 상승한 1.469%, 국고10년(KTBS10)은 1.0bp 하락한 1.690%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양호한 5년물 입찰, 영국 길트채 금리 하락, 월말 리밸런싱 수요 등으로 하락했다.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빠지면서 커브는 불 스티프닝 양상을 보였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1.2bp 하락한 1.7431%, 2년물은 3.62bp 떨어진 1.5834%, 5년물은 1.82bp 하락한 1.5942%를 나타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현재 금리 수준, 특히 단기쪽은 향후 기준금리 동결시에도 살만한 레벨로 보인다"며 "금통위 대기 분위기에 다들 쉽사리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 방향성 탐색을 좀 더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 주가지수나 수급 등 연동한 가운데 선물가격이 10년물 위주로 상승폭을 넓힌 모습"이라며 "무역협상 재료는 너무 우려 먹은 경향이 있다. 이제 영향력이 좀 줄어들 때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장은 별다른 재료나 방향성을 못찾겠다"며 "초반은 미국시장 일부 반영했고 이후는 수급, 주가 움직임 등 보는 동일한 패턴을 지속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3, 30년물 입찰이 다 끝난 가운데 단기물과 크레딧 수급 분위기가 장내 여전히 큰 관심사"라며 "통안채 단기물은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그런데 크레딧 쪽에서 특히 여전채 방향이 어떻게 될지가 시장내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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