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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장은 26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나 사장은 다음 주 중 공모지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1960년생인 나 사장은 1985년 대신증권 공채 12기로 입사해 양재동지점장, 강남지점장, 강서지역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홀세일사업단장, 기업금융사업단장, 인재역량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오른 후 8년째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다. 나 사장의 대신증권 대표이사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나 사장은 자산관리(WM), 홀세일(Whosale), 투자은행(IB) 영업 및 기획, 인사 등 증권사 업무 전반의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특히 홀세일 영업 경험을 통해 운용사와 폭넓은 관계를 쌓아왔다.
지난 2017년부터는 금투협 회원 이사를 맡아오며 업계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나 사장은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로 35년 증권사에 근무한 금융전문가”라며 “오랜 기간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민, 관, 정의 이해관계를 잘 조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이어 “대형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서 초대형 IB와 중소형 증권사의 균형 잡힌 이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