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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시작..코스피 급등+외인 3년선물 매도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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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초반 약세로 시작하고 있다.

트럼프가 중국과 무역합의에 아주 근접했다는 발언을 해 리스크온 분위기를 키운 것에 연동한 모습이다.

초반 외국인의 10년 선물 급매수세에 기인해, 약세폭을 줄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발언에 따른 미중협상 기대감 상승, 홍콩 구의원선거서 범민주진영 압승, 한국정부의 전격적인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 조치 등 단기적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 등 리스크온 재료가 우위에 선 오전 장세로 흐르고 있다.

이에 따른 국채가격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금통위 주간을 맞은 가운데 금리인하 소수의견 여부를 주목하는 경계감이 이어지는 장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중협상 관련한 신규뉴스의 리스크온-오프 여부에 따른 변동성 역시도 키워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초반 13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환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1% 전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도 2원 가량 내린 수준에서 거래를 지속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5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0.23,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하락한 130.13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1.6bp 상승한 1.471%, 국고10년(KTBS10)은 0.9bp 상승한 1.707%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말 미국채 금리는 유로존 금리 하락에 연동해 하락을 보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합의가 아주 근접했다'는 발언으로 낙폭을 줄였다. 단기쪽 약세, 장기쪽 강보합세로 커브가 플랫됐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26bp 하락한 1.7714%, 2년물은 2.52bp 오른 1.6318%, 국채5년물은 0.85bp 상승한 1.6273%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도 장중 미중협상 관련한 신규 소식에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금통위 관련 소수의견 여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미중협상 관련 소식이 등락을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연일 같은 재료에 대한 방향이 엇갈린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변동성이 키워진 장세다. 오늘 내일 3, 30년 국고채 입찰이 있는데 12월 물량부담 해소에도 최근 패턴상 입찰 직후 출회되는 헤지물량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뉴스는 일희일비 성향이 강해 추세를 논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어쨌든 1차 합의로 흘러가는 분위기로 가는 양상이다. 이에 따른 리스크온 요인에 채권은 단기 조정 가능성이 여전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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