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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시작..외국인 선물 매도세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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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초반 매도세가 몰리면서 국채선물 가격 낙폭이 키워진 상황이다.

어제와 비슷한 식으로 외국인은 초반 선물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채 약세에도 불구, 전일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 예상치 하회라는 호재로 강하게 시작했다.

새로운 뉴스 하나에 장내 분위기가 급전환되는 등 예측이 불가능한 최근 장분위기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오전 9시2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5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0.19,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하락한 130.3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1.5bp 상승한 1.482%, 국고10년(KTBS10)은 1.1bp 상승한 1.691%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전날 아시아 시장이 열리던 시점에 류허 중국 부총리가 조심스럽게 무역합의를 낙관한다고 밝힌 데 따라 반등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66bp 오른 1.7740%, 5년물은 3.48bp 상승한 1.6188%, 국채2년물은 3.3bp 오른 1.6066%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12월 국채발행 계획이 예상보다 규모가 줄어든 부분이 오늘 초반 장세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며 "다만 곧 외국인 수급에 따라서 국채선물 가격이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둔 예상도 장내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 여부에 따라서 내년초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타진해 보려는 시장 움직임이 나올 것 같다"며 "내년초에 가서야 윤곽이 그려질 것 같은데, 이번 금통위가 가능성을 점검하는 전초전 느낌이 있다. 내년 1분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 강세 요인으로, 동결 가능성이 보이면 약세 쪽으로 분위기가 잡혀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도 중요하지만 미중협상 관련한 진행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가 글로벌 금리 향방에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장 약세분과 12월 국고채 발행분 예상치 하회 등 호재와 악재간 상쇄 효과로 초반 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을 주목하는 가운데 미중관계 관련한 신규 이슈에 큰 변동성을 보이는 주가지수 향방이 채권쪽 움직임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2월이 11월보다는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가격 지지력이 나오고는 있지만 단기물 시장의 회복이 아직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시장내 심리 회복을 좀 막고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장내 움직임은 전혀 예측이 안된다. 새로운 뉴스 하나만 나와도 장이 빠르게 전환된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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