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 수리 엔지니어들이 서비스 기술력과 전문성을 겨루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삼성전자서비스의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난 1월 협력사 직원 7400여명을 특별 채용한 후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부문 총 9개 종목에 임직원 1700여 명이 참가했다.
수리기술 경진은 수리 엔지니어들이 실제 고객이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얼마나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리하는지를 평가하는 대회로 5개 종목에 1500여 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제품을 직접 보며 상담하는 원격 상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이미지 확대보기서비스 혁신사례 부문은 수리 엔지니어들이 제품 점검 및 수리에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하여 출품하거나 논문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4개 종목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서비스 혁신사례 부문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돼 수리 엔지니어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하고 총 상금 2000만 원을 차등 시상한다. 대회 입상자 중 성과가 가장 우수한 인원을 별도 선정하여 고용노동부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도 추가 시상한다.
김용수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상무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통해 임직원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여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