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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미국채 금리 하락 반영, 중국 LPR 발표 대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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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강세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한 모습이다.

개장전 블룸버그는 오전 미국 상원에서 홍콩 민주화 지원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미중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와중에 홍콩 이슈가 미중 양국간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단기물 약세, 장기물 강세 등 장단기물간 차별화가 나타날지 주목한다는 의견, 장중 미중관계 관련한 대외 이슈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등 의견이 제시됐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21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16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10.21,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상승한 130.0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10년(KTBS10)은 2.0bp 내린 1.705%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시장에서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10년-2년 스프레드는 2주래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35bp 하락한 1.7843%, 2년물은 1.63bp 내린 1.5858%, 5년물은 1.98bp 내린 1.6204%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관계 관련한 대외 리스크오프 분위기 반영해 강세 출발했고, 초반 별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어제 장기물이 강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단기 쪽은 수급 요인에 여전히 약세를 유지했다"며 "이에 장단기 시장 분리가 오늘도 이어질지를 좀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장 영향으로 세게 시작했다. 큰 흐름으로 보면 가격이 큰 폭 하락한 후에 바닥을 다진 가운데 미중협상 불확실성 확대 등 요인에 강해진 상황"이라며 "다만 여전히 미중협상 결과 여부가 불확실해서 안심하고 매수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강세폭도 제한되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장중 미중협상, 홍콩사태 등 관련된 뉴스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 이날도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한 초반 강세 흐름이다. 초반부터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세를 보이는 점이 관심을 끈다"며 "외국인 선물 매도세, 오전 중국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되는 부분 등을 고려하면, 예단은 무리지만 이제는 좀 밀릴 때도 된 것 같다. 다만 변동성 강한 장세에서 섣부른 예상은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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