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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미국채 금리 하락+코스피 급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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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강세로 개장한 후 강세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하고, 초반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는 것에 연동하고 있다.

최근 금리 상단을 확인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인 가운데 미중협상 불확실성 속에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8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5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오른 110.12, 10년 선물(KXFA020)은 30틱 상승한 129.6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2.1bp 하락한 1.496%, 국고10년(KTBS10)은 3.1bp 내린 1.749%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의 면담 소식, 미중 합의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하다가 주가 반등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1.29bp 하락한 1.8178%, 2년물은 0.8bp 떨어진 1.6021%, 5년물은 1.32bp 떨어진 1.6402%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악재들이 노출된 상태에서 가격 바닥을 확인했다. 그런데 크게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기도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이렇다보니 소폭 등락 장세가 지속되는 최근 모습이다. 미중협상 및 신규 뉴스가 나와야지 현 레벨을 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대외이슈 관련해 새로운 뉴스가 나오는지에 관심을 가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변동성이 축소되는 장세를 예상했는데, 틈만 보이면 강해지려는 성향이 강해진 최근 모습"이라며 "초반 미중협상 합의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퍼진 영향에 코스피가 급락 중이다. 이에 연동해 채권쪽은 반사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재료는 혼재됐지만 리스크온 분위기가 점차 소멸되는 모습"이라며 "금리에 대한 저가매수가 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드커브가 정상화될 경우, 웬만한 구간에선 정상적인 캐리가 나올 수 있다. 이에 저가매수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수급 이슈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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