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14일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09%p 늘어난 0.5%,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전년동기보다 1.89%p 상승한 7.47%를 기록했다.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92.6% 증가한 1042억원을 기록했으며 동기간 영업이익은 86.4% 증가한 131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약세로 자산관리(WM) 부문이 다소 고전했지만 지속적인 이자수익 증가세와 기업금융 비즈니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년 전보다 소폭(0.07%포인트) 상승한 0.52%, 연체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0.27%를 기록했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 9월보다 3조4962억 원(5.1%) 늘어난 72조7316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40%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Tier1)비율은 13.55%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월 ‘상각형’ 조건부 후순위채권 발행(6,000억 원)을 통한 자본구조 효율화의 결과"라며 "이와 함께 지난 6월 하순 5000억 원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