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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오후 3시후 급등세..홍콩발 리스크오프+ 임지원 톤다운 관측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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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국채선물 가격이 13일 오후 막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전해진 임지원 금통위원 발언에서는 특별히 시장내 충격을 줄만한 요인이 없었다.

다소 중립적인 발언 수위에 도리어 채권시장은 최근 약세로 높아진 금리레벨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이 나왔다.

수급 공방이 나타나는 가운데 임지원 발언 재료를 소화한 후에 가격은 치솟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콩사태가 격화되는 가운데 14일 휴교령이 전해지는 등 리스크오프, 미국채 금리 하락도 국내 채권 강세에 한몫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오후 3시25분 현재 국채선물 3년물은 16틱 오른 110.02, 10년물은 55틱 상승한 129.10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임지원 위원이 호키시한 입장을 재차 드러낼 것으로 봤는데 이날 발언은 특별히 주목을 끌만한 부분이 없었다"며 "이미 금통위에서 동결 소수의견으로 입장을 밝힌 측면에서 금리가 선반영됐고, 이제는 다 반영했다는 쪽으로 시장이 해석하는 듯 하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임지원 위원 발언이 예상보다 덜 호키시한 것인지 갈피를 못잡겠다"며 "다만 홍콩사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퍼지고 있는 리스크오프,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것 등이 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임지원 발언은 특별히 강세 재료가 아닌 것 같다"며 "다른 수급적인 특징은 없다. 대외 이슈를 보면 홍콩이 목요일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홍콩 주가지수가 오늘도 2% 이상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요인 속에서 임지원 발언에서 특이점이 없다보니, 최근까지 이어진 약세로 나타난 절대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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