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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임지원 금통위원 일문일답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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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임지원 금통위원 질의응답

Q1. 신흥국과 선진국 간 분류와 관련해서는 약간 2000년부터 나온 지표를 사용. 좀 아웃데이터 느낌. 신흥국/선진국 분류가 예전엔 명확히 됐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분화. 한국 같은 경우 선진국이냐 신흥국이냐? 2011년 이후 부터는 신흥국 카테고리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모습. 글로벌 경기와 국내 원화가 연결됐었느냐 부분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움직였었고. 그러면 원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은 무엇인가? 위안화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 위안화 프록시로 원화가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어떻게 움직이느냐 관계없이 위완화/미중무역분쟁에 연동. 경기개선이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위안화 강해지면서 원화도 강해지는 모습. 환율 경기조정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들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분류로 하면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인 것 같은데.

=신흥국 카테고리? 계속 변해가는나라를 분류하는건 불편한거고 우리나라 눈에띄게 구조적인 것들 시장의 여러 가지것들 변해가기 때문에 특히나 더 쉽지는 않음. 말씀하신거를 그대로 인용해서 말씀드리면 2011년부터 우리나라 원달러가 많이 변화하진않음. 1100~1200사이 왔다갔다해서 과거 900~1600 움직임에 비해서는 상당히 완만한 움직임. 경기와 연관성하고 같이 연결되서 말씀드리면 글로벌 경기흐름 자체가 그 움직임이 약했다는 것. 실제 크게 돌아보게 되면 글로벌 경제는 2008~2009 서브프라임모기지하고 파생신용상품 위기가 나면서 크게 출렁였고, 한사이클 끝나지가않음. 2008년 뒤에 모든 통화정책 움직이면서 경기 띄어준 다음 그다음에 대사이클 하나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2~3년 위주로 소사이클이 세 개정도. 첫 번째 사이클이 2011년 eu 재정. 2013년 상품 가격 떨어지면서. 2018년 미중부역분쟁 격화 사이클. 그 폭은 작다.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역할한 미국의 경우 이 와중에 한번도 연평균 잠재성장률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글로벌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경기가 본격적으로 하강했다는 단어를 쓰기 어려울정도로 경기 진폭이 작았음. 2015~2018년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크게 벗어나지않고 있고 명목실효환율이나 통화가치로 환산해서 봐도 같음. 우리나라가 경기라는 문제가 있고 중국 위안화에 대한 프록시는 시장에 있을 적에 보게되면 늘 있는 이슈는 아님. 1~2년 영향받다가 사라지고, 해서 우리나라 중국 경기 연관성이 많다 그부분. 향후 미중 무역분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얼만큼 연결될지 지속적인 재평가가 필요하다.

Q2. 지난달 금통위 금리동결 소수의견 금통위원 분께서 물가가 마이너스지만 디플레로 볼 수 없는게 환율의 경기역행성을 감안해야한다는 문구. 원화가 경기역행하는 그런 미국 달러와는 다르게 신흥국처럼 분류되야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셨는데, 10월 금통위 당시에는 원화 약세. 이후 원화가 급격하게 절상되면서 좀 상황이 많이 바뀌었는데.

=의사록에서는 원달러 환율이고, 제가 오늘 말씀드린건 통화가치. 통화가치가 우리나라가 상승하고 경기순행적이라는 것은 글로벌 경기가 좋아질 적 통화가치 상승한다는 건 통화가치 베이스. 우리나라 통화가치 상승하는건 원달러 절상과 연결. 환율 등락과 보면 경기역행적 단어가 나오게됨. 원달러가 경기역행적 모습은 통화가치가 경기순행한다는 것과 똑같은 것.

Q3. 현재는 통화가치가 경기순행적이지만 나중에 경기역행적으로 바뀔 가능성? 경기 선행지표 개선 조짐? 나중에 실질적으로 경기반등 이어질까?

=우리나라 경기역행적으로 언제든지 가능. 그러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어야함 비가 오기적에 작은 구름이 나온게 있다면은 이머징 국가에 투자하는 투자자 사이에서는 한국이 그나마 안전통화. 해외 통화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여러나라 볼 적에 선진국 투자 그룹이 있고 신흥국 투자 그룹이 있는데 신흥국 투자하는 그룹 중에서는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안전통화니까 금리가 낮아지면 약간 펀딩 커런시로 쓰고자 하는 움직임 가끔씩. 아직은 초기고 물론 그렇게 갈 수 있지만 그렇게 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많은 변화 필요.

경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심스러움. 신흥국 통화가치 보게 되면 시장은 리스크온으로 가고 싶어하고, 경기 개선되는 거에 대해서 기대감이 분명히 있다고 봄. 실물경제와 선순환 하게 될 지는 좀 더 봐야하는데 지난 2~3개월 동안 세계경제나 우리나라 경제지표 보게되면 2018년~2019년 글로벌 경기 둔화된 성장률 둔화를 주도했던 섹터가 제조업. 그러다보니까 우리나라 굉장히 많이 노출됐는데 제조업 약화가 진정되는 지표. 대표적인 게 pmi 지표들, 내부에서도 신규 수주, 재고 상황 등 지표들이 올라가는 국가도 있고 글로벌 전체로 평균해보면 내려가지는 않고 있고 약간 올라가는데 그동안 내려왔던 데 기술적 반등인지 지속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봐야함. 지금은 지표를 지켜봐야 하는 때가 아니냐 열심히.

Q4.-mci 향후 어떻게 변해갈 걸로 생각하고 계시는지?

=mci 저도 어떻게 변해갈지 알고 싶다. 향후 환율/금리 어떻게 보냐이기 때문에 제가 답할 것은 아님.

Q5. 2012년 전후 그전에는 mci 지수가 통화정책 기준금리 변경보다 더 많이 움직였는데 그 이후로 보면 대충 비슷하게 움직이는 느낌. 우리나라 통화정책이 민감하게 움직이는 걸로 평가? 아니면 mci 지수랑 통화정책 기준금리 변경 간 간극이 없어진 이유를 어떻게 보시는지?

= mci와 기준금리 비슷하게 움직였다. 원달러환율 안정적이었다. 경기굴곡 지난 것 같지만 대사이클 안에 소사이클 몇 개 지났을 뿐이다. 그 대사이클이 그 이전꺼는 2000~2008년 크게, 그걸 지나야 민감도, 동화기 구조적으로 바뀌었는지 볼 수 있다. 일본 boj 걱정 중 하나가 경기 역행적 통화. 글로벌 경기 본격적 하강/침체 국면 들어갔을 때 엔화는 또 다시 절상 되면서 인플레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고. 2000년 중반과 그때 일어났던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 이 정책이 인플레 일으키고, 성장 일으키고 평가 잠시 나왔다가 글로벌 경제 고꾸라지고 엔화 절상되면서 무용지물. 이번 사이클에도 그런거 반복하지않을까가 걱정. 다만 제로금리 많다보니까 엔화 경기역행적으로 한게 캐리트레이딩이 엔을 통해서만 일어났는데, 제로금리가 많다 보니까 이제는 아님.

Q6. 금융안정 측면에서 우리나라 선진국인지 신흥국으로 봐야할지?

= 주요 대외건전성이 어느정도 갖춰져있냐 아니냐 볼 때 경상수지 동화, 외환보유고 이런것들 보면 우리나라 현재 대외건전성은 2008년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양호. 지난 3~4년 보게 되면 양호하지 않다가 아니라 양호한 정도가 조금씩 줄고 있다. 그래서 아직 이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완전히. 이런 부분에 대한. 외환위기에 대한 어떤 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할 수준까지는 안되고, 외환 건전성 조치라는거는 어려운 시기에 대한 일종의 보험이다. 글로벌 경기 하강기에 원화가 가치하락이 급격하지않을까 대외건전성 문제 없을거냐. 보험은 트랙레코드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트랙레코드는 불행하게도 그렇게 좋지 않다. 10년에 외환위기 2번 난 나라는 많지 않다. 대외건전성 좋지만 회의적인 시각이 있으면서 나온거기 때문에 카테고리 신흥국에서 선진국 바뀔 수 있냐는 그런거는 하나의 사이클 지날 적에 우리나라가 기본적으로 이걸 잘 견뎌주면 우리나라 통화 위상 달라 질 수 있을 것이다.

Q7. 실효하한.

=과거와는 다르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와있는 편이 아닌가. 어느정도 안정장치는 대외건전성 척도들이 얼마나 보완적으로 받쳐주냐에따라서 변해가는 이슈. 어쨌든 이번 사이클에서 한국은 안가본 특성으로 가고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보는 것은 여전히 필요하다. 변해가는 것이긴 하지만 얼마나 급격한가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회색 지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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