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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보합권 혼조세..캐리람 발언+중국 재정확대 기대감 등에 리스크온 장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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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2일 오후 오전 가격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보합권 혼조세로 전환했다.

오전 캐리람 홍콩행정장관이 시장 안정화를 목적으로 발언했다.

오후 중국인민은행 자문이 재정정책을 1차로 고려하고 통화정책은 지원역할을 해야한다는 식의 구두개입을 해 재정확대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에서 전해진 리스크온 분위기로 코스피지수는 오후장 우상향 흐름을 보이면서 오후 2시45분 현재 0.45% 상승을 기록 중이다.

전일 패닉장세 가운데 기술적 반등세인 코스피지수에 연동해 채권쪽은 반사적인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600계약 가량 순매수, 10년 선물을 16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0.02, 10년 선물(KXFA020)은 2틱 상승한 129.1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0.5bp 상승한 1.510%, 국고10년(KTBS10)은 0.6bp 떨어진 1.791%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0.5%까지 하락했던 상하이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0.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때 2900선을 하회했지만 현재 2913p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후 금융위원회 공고로 원화예대율 산정시 한국주택금융공사로 양도되는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은 제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 소식에 CD발행 관련한 압력이 좀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들어서 장내 분위기는 지난주 조정장 이후로 방향 전환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만에 분위기 전환을 다 반영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여서 시장 흐름을 좀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이 상대적으로 선물 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는 3년 선물 미결제 수량이 줄어든 것에 근거했을 때에 손절성 매수인 것 같다"며 "오늘 5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한 부분도 숏커버라는 생각이 든다. 숏커버성 매수 유입은 포지셔너들에게 헤지기회가 될 것 같은데 지난주 저가에 잘 담았던 기관들이 편안하게 포지션을 털 수 있을 것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기관주도 선물 매수세로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금융시장내에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강해진 가운데 채권쪽이 반사적으로 강세폭을 대부분 반납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 중국인민은행 자문이 재정정책을 1차로 고려하고 통화정책은 지원역할을 해야된다는 식의 발언 내용이 전해졌다"며 "관련 소식에 오전 0.5%까지 하락했던 상하이지수가 오후 개장후 낙폭을 줄인 끝에 보합수준까지 올라섰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오후장 들어서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며, 채권쪽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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