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10월중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지난 9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2019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달러/원 환율의 변동폭은 3.9원, 변동률은 0.33%로 9월(3.7원, 0.31%)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자료=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10.1~11.8일중 +20bp), 대외 리스크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기말기준하면 10월 -0.97%로 9월(-1.11%)보다 14bp 상승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22bp) 및 스왑레이트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10월중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59.2억달러로 전월(275.9억달러)에 비해 16.7억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외환스왑(-11.1억달러) 거래 감소 등에 주로 기인해 10월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16.7억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5.9억달러) 전환했다.
주식자금은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으로 0.3억달러 유출돼 전월( -7.4억달러) 대비 자금 유출폭은 축소됐다.
채권자금은 위험회피 심리 완화 및 일부 만기상환 등으로 5.5억달러 유출됐다.
10월중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 외평채(5년) CDS 프리미엄(월평균) 등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다만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차입기간 장기화로 소폭(+8bp)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