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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혼조세..수급 흐름, 홍콩사태 등 주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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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2일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 수준에서 레인지 등락을 반복 중이다.

전일 격화된 홍콩사태로 리스크오프 속에 급등했던 흐름에서 숨을 잠시 고르는 모습이다.

홍콩사태나 미중협상 등 대외 이슈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이날도 매매 주체들의 수급 공방을 주목하는 레인지 등락장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금리 상단 돌파가 최근 수차례 무산되고,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등 장내 심리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단기시장내 수급 문제가 여전한 점은 훼손된 심리 회복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입장도 있었다.

외국인은 오전 9시2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6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10.03, 10년 선물(KXFA020)은 보합인 129.1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0.1bp 상승한 1.506%, 국고10년(KTBS10)은 0.2bp 상승한 1.799%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채권시장은 11일(현지시간)‘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뉴욕이코노믹클럽 오찬 자리에서 무역-경제정책 관련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홍콩발 리스크오프 요인에 전일 주가, 환율이 약세 강도를 좀 과하게 키운 면이 있다"며 "초반 주가, 환율 쪽은 기술적 되돌림이 일부 나타나는데 이후 상황 전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보도될 수 있는 미중협상, 홍콩사태 등 중국 주변지역 이슈가 다시한번 장내 변동성을 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다만 주된 흐름은 매매 주체간 수급 공방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는 최근 추세를 따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은 방향성 없는 등락장을 이어갈 것 같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이제 조금씩 소멸되는 느낌"이라며 "채권의 저가매수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아직 적극적으로 보기는 힘들다. 국채선물, 지표채권 등 트레이딩 위주 종목으로 매매가 집중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3년물 1.60% 상단에 대한 지지가 확인된 모양새다. 2~3회에 걸친 매도세가 실패한 상황에서 약세로 흐르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단기 영역에서 수급상 문제가 강세장으로 향하는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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