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매도세와 10년물 입찰 경계감 등 수급, 심리적 요인에 오전 약세폭을 키우기도 했다.
10년물 입찰을 마친 오전 11시 이후 저가매수 유입, 홍콩사태 등으로 야기된 리스크오프 분위기 등에 약세폭을 좀 줄이기도 했다.
오후 외국인, 증권사 등 매매 주체들의 수급을 지속 주목하며 약세 가운데 제한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장내 수급을 주도할 주체 부재 등에 박스권 장세가 유력하단 관측이 제기됐다.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4% 하락, 달러/원은 4.10원 가량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53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37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9.92, 10년 선물(KXFA020)은 28틱 하락한 128.7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1.9bp 상승한 1.534%, 국고10년(KTBS10)은 3.3bp 상승한 1.833%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를 앞둔 경계감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로 약세폭을 키웠다"며 "10년 입찰이 끝난 후 홍콩사태, 미중협상 불확실성 등에 나타난 리스크오프 영향에 가격 낙폭을 좀 줄였다. 오후는 외국인 등 주체들의 선물 수급을 지속 주목하며,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10년물 입찰은 뭐 특별히 지적할 것이 없이 그럭저럭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입찰시간과 선물 가격이 밀린 시간대가 비슷했던 점을 토대로 보면, 장내에선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3년 1.60%, 10년 1.90%라는 저가매수에 대해선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다"며 "어떤 트리거에 의해서 금리 상단이 뚫릴지도 모르겠다. 다만 현재로선 강하게 끌고 갈 수급 세력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협상, 홍콩 사태 등 이슈를 제외하고 입찰 관련해서 보면, 그동안 입찰일 당일 장이 무너졌던 기억이 있는 PD들의 비슷한 베팅에 장이 좀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적으로 가장 많이 밀린 이후로 저가 매수가 들어왔다"며 "이에 10년물 입찰 자체가 강하지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높아진 변동성에 옵션 수요는 강했던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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