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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확연한 수익성 개선 구간 진입...“목표주가 상향”- KB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11-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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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카카오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확연한 수익성 개선구간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광고 매출의 성장, 카카오페이 등 주력 자회사의 영업이익 고성장 등으로 인해 향후 수익성을 더욱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9% 상향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7832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92.7% 오른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이 비즈보드 정식출시, 카카오톡 채널 개편, 커머스의 추석 특수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보다 51.6% 성장했다”며 “유료콘텐츠(52.0%)와 IP비즈니스 (78.7%) 사업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회성 인건비 150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다. 마케팅비는 달빛조각사 관련 광고비가 발생했으나, 카카오페이, 유료콘텐츠 관련 비용절감으로 전분기대비 7.8%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오픈베타 테스트(OBT)를 개시한 카카오톡 비즈보드의 매출이 올해와 내년의 실적 성장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비즈보드는 지난 8월 클로즈베타 테스트(CBT) 당시 일평균 매출 2~3억원에서 연말 4~5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5억5000만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비즈보드는 OBT 실시 이후 광고주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기존에 매출기여도가 낮았던 롱테일 광고주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마진율이 높은 광고매출의 성장, 카카오페이 등 주력 자회사의 비용구조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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