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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가격 상승 전환..수급 연동, 변동성 지속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07 11:15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7일 오전 제한된 강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외국인, 증권사 등 매매주체들의 급매수세가 몰린 오전 10시30분 전후로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수급이 얽킨 상황에서 외국인의 3년 선물, 증권사의 10년 선물 매수세 확대 등과 연동해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했다.

오후도 매매 주체간 수급 공방으로 변동성이 강한 레인지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호주 9월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에서 발표된 후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줄이고,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만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접근한 후에 낙폭을 키우면서 오전 11시 현재 0.2% 하락을 기록 중이다.

미중협상 관련한 신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과 증권사간 공방이 오가면서 장내 가격은 변동성을 키운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미중간 무역협상 불확실성 요인 속에 기관, 외국인 매도세로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1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18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10.01,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상승한 129.00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6bp 하락한 1.514%, 국고10년(KTBS10)은 0.6bp 하락한 1.804%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2년물이 0.8bp, 10년물은 2.3bp 하락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시장 분위기를 국내는 반영하지 못한 채 몇 주간 약세에 대한 여진이 계속 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선물 수급에 연동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오전 10시30분 전후로 외국인이 3년 선물 급매수세를 보여 가격 낙폭을 줄인 끝에 상승 전환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주식이 반등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채권쪽은 변동성이 키워지고 있다"며 "오전 호주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줄이고,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줄이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도 나왔다. 다만 호주달러나 국내금리에는 영향력이 제한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개장전 제한된 강세를 예상했는데 초반엔 약세폭을 키우면서 조금 다른 양상으로 흐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장내 투자심리가 많이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이 단시간 선물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선물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들어 장내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라며 "다만 2일간 매도 공세가 무위로 끝났다. 오늘도 가격 변동성을 키운 모습이지만 오늘, 내일 장은 결과로 볼 경우 소강 상태를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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